사진=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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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SK하이닉스가 약세를 보이고 있다.

3일 오전 9시4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SK하이닉스는 전날보다 4000원(2.77%) 하락한 14만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삼성전자도 같은 기간 500원(0.6%) 떨어진 8만3100원에 거래 중이다.

전날 급등에 따른 차익 실현 매물이 쏟아지면서 하락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SK하이닉스는 전날 장중 15만원을 넘기면서 52주 신고가를 새로 쓰기도 했지만 상승폭을 일부 반납하고 2%대로 마감했고, 삼성전자도 1% 넘게 상승한 채 장을 마쳤다.

반도체 대표주가 상승한 것은 반도체 업황을 판단하는 기준인 디램(DRAM) 가격이 상승해서다. PC용 디램(DDR4 8기가바이트) 제품 현물 평균가는 지난 1일 4달러37센트를 기록했다. 디램 현물가격이 4달러를 돌파한 것은 2019년 4월 이후 처음이다.

이송렬 한경닷컴 기자 yisr020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