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 태양광 등 테마주 강세
(사진=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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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밤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미국 국채금리 상승세가 진정되면서 급등했다.

1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603.14포인트(1.95%) 상승한 31,535.51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90.67포인트(2.38%) 급등한 3901.82에, 나스닥 지수는 396.48포인트(3.01%) 뛴 13,588.83에 장을 마감했다.

미 국채 10년물 금리는 이날 증시 마감 무렵 1.43% 수준에서 거래됐다. 지난주 일시적으로 1.6%도 넘는 등 급등한 이후 움직임이 다소 차분해진 모습이다.

미국 중앙은행(Fed) 인사들은 금리 상승이 우려할 만한 현상이 아니라는 발언을 지속했다. 미국의 새로운 부양책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등 다른 요인들도 증시에 우호적이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 증시는 경제 정상화 및 국채 금리 안정으로 급등했다"며 "지난주 밸류 부담을 이유로 하락을 주도했던 일부 전기차, 태양광 등 테마주가 강세를 보이는 등 반발 매수세가 유입된 점도 상승 요인"이라고 말했다.

테슬라는 투자은행인 웹부시가 전기차 산업의 글로벌 가치가 작년에 2500억달러에서 2030년에는 5조달러 규모로 빠르게 성장할 것이라고 발표하자 6.36% 올랐다.

애플은 미국 애플 스토어 폐쇄가 시작된 후 1년만에 모두 오픈했다는 소식과 아이폰 13 초기 공급망 주문이 1억대 범위에 있다는 소식에 5.39% 급등했다.

JP모건(2.26%), BOA(3.11%), 씨티그룹(5.56%) 등 금융주는 인플레 압력이 여전하다는 점을 들어 강세를 기록했다.

캐터필라(1.80%), GE(4.55%) 등 산업재, 엑손모빌(3.73%) 등 에너지 업종은 추가 부양책 통과 기대 및 백신 접종 확대에 따른 경제 정상화 가능성이 높아지자 강세를 보였다.

차은지 한경닷컴 기자 chachach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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