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1.03% 오른 3,040대 마감…기관·외인 순매수(종합)

2일 코스피가 미국 국채 금리 안정세 등에 힘입어 1% 이상 상승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장보다 30.92포인트(1.03%) 오른 3,043.87에 장을 마쳤다.

지수는 8.73포인트(0.29%) 오른 3,021.68에 출발해 상승 폭을 확대하며 3,100선 회복을 눈앞에 뒀다.

그러나 이후 매물이 출회되며 상승 폭을 상당 부분 반납했다.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4천420억원과 2천149억원을 순매수했다.

지난달 26일 3조7천억원어치 사들였던 개인은 이날 6천333억원을 순매도했다.

지난주 한때 1.6%도 넘는 등 급등했던 미 국채 10년물 금리는 1일(현지시간) 1.43% 수준에서 거래됐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코스피는 이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 가속화, 미국 부양책 통과 등 긍정적 요인으로 경기 회복세가 지속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유입되며 투자 심리에 긍정적인 영향을 줬다"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다만 중국 증시가 개장 이후 하락하고 원/달러 환율이 1천120원대까지 진입하면서 외국인과 기관의 순매수 강도가 약화되며 상승폭을 반납했다"고 덧붙였다.

전날 크게 올랐던 아시아 주요 증시는 이날 약세를 나타냈다.

일본 닛케이지수는 0.86% 하락했고, 대만 가권지수는 3.03% 급락했다.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도 1.17% 약세를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에는 그동안 상대적으로 낙폭이 컸던 LG화학(7.22%)이 7% 이상 상승 마감했다.

삼성전자(1.33%), SK하이닉스(2.12%), 네이버(0.67%), 현대차(0.84%) 등도 강세로 마감했다.

셀트리온(-2.02%)은 내렸다.

업종별로는 기계(3.93%)와 보험(3.22%), 화학(1.88%), 전기·전자(1.53%), 제조업(1.26%) 등이 강세를 보였고, 의약품(-0.57%)과 운수창고(-1.28%), 건설업(-0.14%) 등은 약세를 나타냈다.

거래량은 17억1천862만주, 거래대금은 18조5천404억원이었다.

상승 종목은 481개, 하락 종목은 263개였고, 보합은 70개였다.

코스닥은 전장보다 9.23포인트(1.01%) 오른 923.17에 마감했다.

지수는 5.23포인트(0.57%) 오른 919.17에 출발해 한때 2% 이상 급등했으나, 차익 실현 매물이 나오면서 상승폭은 줄어들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569억원과 644억원어치 주식을 사들였고, 개인이 1천195억원어치를 내다팔았다.

시가총액 상위주 가운데에는 셀트리온제약(0.26%)과 펄어비스(2.80%), 에이치엘비(4.81%) 등이 올랐고, 셀트리온헬스케어(-0.32%)와 카카오게임즈(-1.85%) 등은 하락 마감했다.

거래량은 29억3천140만주, 거래대금은 11조7천166억원이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장보다 0.5원 오른 1,124.0원에 마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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