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이 온라인 고객에게도 프라이빗뱅커(PB)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

1일 삼성증권에 따르면 기존에는 오프라인 고객과 달리 온라인 거래 고객은 PB 상담을 받을 수 없었지만, 일정 자산규모 이상의 온라인 고객에게도 PB 상담을 제공할 예정이다.

삼성증권은 지난 1월 디지털 고객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 결과 27.7%가 비대면 시대에도 '직원 상담 서비스'를 가장 필요한 서비스로 꼽았다고 설명했다. 삼성증권은 이런 상담 니즈와 자산규모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원스톱 상담 서비스를 제공할 30여만명의 고객을 우선적으로 선정했다.

이 서비스 제공을 위해 올해 6개의 FM팀(Financial Manager) 조직을 신설하고 평균 12년 이상의 경력을 보유한 베테랑 PB 108명을 배치했다. 이 PB들은 단순한 업무 문의 응대에서부터 자산 포트폴리오 컨설팅, 종목 상담, 주식 주문 등 다양한 부문에서 원스톱으로 상담을 제공하게 된다.

이송렬 한경닷컴 기자 yisr020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