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이후 이용자가 급증한 게임 플랫폼 업체 로블록스가 내달 뉴욕증권거래소(NYSE)에 직상장할 계획이라고 22일(현지시간) 밝혔다.

로이터통신과 월스트리트저널(WSJ) 등 보도에 따르면 로블록스는 직상장을 통해 내달 10일부터 자사 주식(종목 약칭 RBLX)이 거래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애초 로블록스는 지난해 기업공개(IPO)를 추진했으나 여러 내외부 사정으로 일정을 늦췄고 상장 방식도 직상장으로 바꿨다.

직상장은 상장 과정에서 직접적인 자금 조달은 불가능하지만 일반적인 IPO 과정에서 지출해야 하는 주간사 수수료 등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앞서 로블록스는 올해 1월 직상장 방식을 택했다면서 미리 약 5억달러 규모의 추가 자금을 조달하는 과정에서 기업 가치를 295억달러(약 32조8천억원)로 평가받았다고 밝힌 바 있다.

2004년 설립된 로블록스는 어린이용 게임으로 인기를 끌어 하루 활성 이용자가 지난해 약 3천300만명으로 전년보다 80%가량 증가했다.

로블록스는 이날 증권 당국에 제출한 서류에서 작년 매출은 9억2천390만달러로 전년보다 82% 늘었다고 신고했다.

다만 시설 투자 등의 확대로 연간 순손실액이 2019년 7천100만달러에서 지난해 2억5천330만달러로 증가했다.
게임 플랫폼 로블록스 내달 뉴욕증시 직상장

/연합뉴스

ⓒ 한경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