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d 긴축 가능성에 시장 불안감 커져
(사진=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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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가 외국인의 매수세에 장 초반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23일 오전 9시12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26.43포인트(0.86%) 내린 3053.32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0.49포인트(0.34%) 하락한 3069.26으로 출발했다.

간밤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미국 국채금리 상승에 기술주가 타격을 받으면서 혼조세로 마감했다.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7.37포인트(0.09%) 상승한 31,521.69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30.21포인트(0.77%) 하락한 3876.50에, 나스닥 지수는 341.42포인트(2.46%) 급락한 13,533.05에 장을 마쳤다.

미 국채 10년물 금리는 이날 장중 한때 1.39% 부근까지 고점을 높였다. 지난해 2월 이후 최고 수준에서 꾸준한 상승세다.

미국 중앙은행(Fed)이 완화적인 통화정책을 유지할 것이란 의지를 거듭 피력하고 있지만 금리가 지속 상승하면 Fed의 긴축 가능성에 대한 시장의 불안감도 커질 수밖에 없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비트코인 변동성 확대와 옐런 재무장관의 세금 관련 발언 등으로 미 증시가 부진한 점은 투자심리 위축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며 "오늘 저녁에 있을 파월 의장의 발언을 기대하며 반등을 모색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1015억원 순매도 중이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200억원, 900억원 매수 우위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대부분은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삼성SDI(674,000 -4.26%)가 2% 넘게 하락 중이며 SK하이닉스(141,500 -4.71%), LG화학(831,000 -6.63%), 삼성바이오로직스(750,000 -3.23%)는 1%대 하락세를 기록 중이다.

코스닥지수도 하락세다. 같은 시간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10.17포인트(1.07%) 하락한 944.12에 거래되고 있다.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06포인트(0.22%) 내린 952.23으로 출발했다.

개인은 272억원 순매도 중이며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85억원, 32억원 매수 우위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오전 9시10분 기준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2.2원 오른 1112.6원에 거래되고 있다.

차은지 한경닷컴 기자 chachach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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