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날보다 0.31% 하락한 3070.09에 거래 마쳐
"인민은행 소식에 낙폭 축소"
(사진=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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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가 외국인의 매도세에 이틀 연속 하락하며 장을 마쳤다.

23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9.66포인트(0.31%) 내린 3070.09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0.49포인트(0.34%) 하락한 3069.26으로 출발했다.

간밤 뉴욕 증시에서는 미국 국채금리 상승에 기술주가 타격을 받으면서 나스닥이 2% 이상 급락 마감했다.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0.09% 올랐고 S&P500 지수는 0.77% 하락했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국내 증시는 나스닥이 금리 상승과 주요 테마주들 급락으로 약세를 보이자 하락 출발했지만 인민은행의 유동성 흡수가 없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낙폭을 축소했다"며 "파월 미국 중앙은행 의장의 의회 청문회를 앞두고 긍정적인 기대 심리 또한 영향을 미쳤다"고 말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3779억원 순매도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788억원, 3004억원 매수 우위였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 셀트리온(297,000 -3.57%)은 4% 넘게 하락했다. LG화학(846,000 -4.94%)삼성SDI(676,000 -3.98%)는 3%대 하락세를 기록했다. 반면 SK하이닉스(141,500 -4.71%), 현대차(240,000 -2.04%) 등은 1% 상승세를 기록하며 장을 마쳤다.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17.69포인트(1.85%) 내린 936.60으로 마감했다.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06포인트(0.22%) 내린 952.23으로 출발해 하락폭을 키웠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490억원, 440억원을 순매도했다. 개인은 1239억원 순매수했다.

시총 상위주 대부분 하락세를 보였다. 씨젠(121,800 -2.01%)은 지난해 4분기 실적 발표 후 '어닝쇼크'를 기록했다는 평가 속에 이날도 15% 넘게 하락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126,500 -3.21%)셀트리온제약(154,000 -4.64%)도 각각 4%, 3%대 하락세를 보였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0.2원 오른 1110.6원에 마감했다.

차은지 한경닷컴 기자 chachach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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