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기업공개(IPO) 시장이 달아오르면서 일반투자자의 공모주 청약 평균 경쟁률이 956 대 1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감독원이 18일 내놓은 ‘2020년 IPO 시장 분석 및 투자자 유의사항’을 보면 지난해 IPO를 통해 신규 상장에 성공한 기업은 모두 70개사였다. 시장별로는 유가증권시장이 5개사, 코스닥시장이 65개사를 차지했다.

작년 IPO 기업 수는 2019년(73개사) 대비 소폭 줄었으나, 공모 규모(3조2101억원→4조5426억원)는 40.6% 늘었다. 지난해 빅히트(206,500 -2.59%)엔터테인먼트와 SK바이오팜(118,000 -6.35%), 카카오게임즈(54,000 -3.74%) 등 대어급 공모주가 쏟아진 영향이다.

공모주 투자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지난해 일반투자자 공모주 청약 경쟁률은 2019년(509 대 1) 대비 약 2배 높아진 956 대 1을 기록했다. 이루다(12,450 -1.97%)(3039 대 1), 영림원소프트랩(13,600 -1.45%)(2493 대 1), 한국파마(51,100 -9.24%)(2035 대 1) 등 3개사는 경쟁률이 2000 대 1을 넘었다.

공모가 산정을 위한 기관투자가의 수요예측 참여 경쟁률도 596 대 1에서 871 대 1로 껑충 뛰었다.

오형주 기자 ohj@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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