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증권 분석
"주가수준 부담 없어"
한양증권(9,940 -2.55%)은 17일 엘앤케이바이오(39,950 -5.67%)에 대해 다시 주목해야 할 시기라고 분석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오병용 연구원은 "엘앤케이바이오는 작년 12월 미국의 대형 의료기기 업체와 '높이확장형케이지(Expandable Cage)' 제품에 대한 기술이전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현재 본계약 협상 중에 있다"며 "지난달에는 일본 교세라와 제품 판매계약을 체결했다"고 말했다.

이어 "또다른 의료기기 대기업들과도 판권 협상을 추가적으로 진행하고 있으며, 유럽 지역 판권도 협의 중"이라고 했다. 엘앤케이바이오는 유럽 진출을 위해 인증을 신청한 상황이며, 수개월 내 승인이 예상된다는 설명이다.

미국과 일본에 이어 유럽까지 계약이 성사된다면 글로벌 수출기업으로 자리잡을 것이란 판단이다. 오 연구원은 "최근 시장지수 하락 및 상승동력(모멘텀) 공백으로 엘앤케이바이오의 주가는 고점 대비 약 40% 하락했다"며 "부담없는 현 상황에서 기대되는 모멘텀들이 있다"고 전했다.

엘앤케이바이오는 작년 4분기 별도 재무제표 기준 매출 45억원과 영업이익 18억원을 기록했다. 2020년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42억원과 72억원으로 전년 대비 흑자전환했다.

오 연구원은 "코로나19 영향으로 미국 척추임플란트 수요가 일시적으로 크게 감소한 상황이며, 아직까지 대리점들의 본격적인 판매가 이뤄지는 상황이 아닌 것을 고려하면 고무적인 수치"라며 "대리점들이 제품을 테스트하고 병원에 등록하는 단계에 있음에도, 턴어라운드는 벌써 시작됐다"고 했다. 이는 올해의 대규모 실적 개선을 짐작케 한다는 것이다.
"엘앤케이바이오, 유럽 지역 판권계약 기대"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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