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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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의 미국 나스닥 상장 소식이 전해지면서 전자상거래(이커머스) 종목을 재평가해야 한다는 의견이 쏟아지고 있다. 국내 이커머스를 대표하는 네이버가 대표적이다.

15일 오전 11시15분 유가증권시장에서 네이버는 전 거래일 대비 1만5000원(4.09%) 오른 38만1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처음으로 38만원을 돌파하면서 상승세를 타고 있다.

네이버가 강세를 보이는 건 최대 50조원으로 전망되는 경쟁사 쿠팡에 대한 기대가 옮겨왔기 때문이다.

박지원 교보증권 연구원은 "쿠팡은 올 2분기 상장이 예상되는데 기업가치는 최대 55조원에 달한다"며 "지난해 국내 이커머스시장애서 네이버와 쿠팡의 점유율은 각각 17%, 13%다. 네이버의 이커머스 사업의 재평가 기회가 다가왔다"고 했다.

쿠팡과 비교해 네이버의 기업가치는 최대 80조원에 이를 수 있다는 평가도 있다. 현대차증권은 이날 목표시총을 근거로 네이버의 목표주가를 50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김현용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네이버 이커머스 사업은 높은 포인트 적립률, 웹툰과 뮤직 등 자사 콘텐츠와의 연계 강화, 판매자 대출 등을 강점으로 확고한 생태계를 이미 보유하고 있다"며 "쿠팡과 비교해 네이버가 절대 부족하지 않다. 목표시총을 80조원으로 제시하는 만큼 목표주가도 50만원으로 상향 조정한다"고 말했다.

윤진우 한경닷컴 기자 jiinwo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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