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혼조세…개인 '사자'
현대기아차 상승…정유주도 강세
(사진=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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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가 소폭 하락하고 있다.

4일 오전 9시12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24.31포인트(0.78%0) 하락한 3105.37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소폭 상승 출발한 지수는 이내 하락세로 전환했다.

간밤 뉴욕증시는 혼조세를 기록했다. 3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6.12포인트(0.12%) 상승한 30,723.60을,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같은 기간 3.86포인트(0.1%) 오른 3,830.17을 기록했다. 반면 나스닥 지수는 2.23포인트(0.02%) 떨어진 13,610.54에 거래를 마감했다.

주요 경제지표는 양호한 수준을 기록했다. ADP 전미고용보고서에 따르면 1월 민간부문 고용은 17만4000명 증가를 기록했다. 시장 전망치 5만명 증가를 큰 폭 넘어서면서 고용시장 악화 우려가 감소했다. 공급관리협회(ISM)가 발표한 1월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도 전달 57.7에서 58.7로 올랐다. 2019년 2월 이후 약 2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미국 신규 부양책 기대감도 지속되고 있다. 공화당 일부 의원들이 부양책 규모를 6000억달러로 줄일 것을 제안했지만, 조 바이든 대통령은 당초 제시한 1조9000억달러 방안을 지속 추진할 것으로 알려졌다. 민주당도 공화당의 동의 없이 대규모 부양책을 도입할 수 있는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부양책의 규모나 도입 시기 등에 대한 불확실성은 여전하지만, 결국 추가 조치가 나올 것이란 전망이 지배적이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국 바이든 행정부의 정책 추진 속도가 빨라질 가능성이 높아졌고 미국 경제지표 개선, 국제유가 상승 등은 국내 증시에 긍정적인 요인"이라며 "다만 전체 시장보다는 개별 업종의 이슈에 따라 종목장세가 펼쳐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개인들은 1974억원 사들이고 있는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389억원, 559억원 팔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거래가 124억원, 비차익거래가 1201억원 순매도로 총 1326억원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현대차(228,500 -1.30%)기아차(84,600 -2.87%)가 연일 상승 중이다. 현대차는 전날보다 5000원(2.04%) 상승한 25만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기아차도 같은 기간 2800원(2.87%) 오른 10만500원을 기록 중이다. 3일(현지시간) 미국 경제매체 CNBC에 따르면 애플과 현대기아차의 협력계약이 임박했다고 보도했다.

정유주도 강세다. SK이노베이션(238,000 -2.26%)은 전날보다 6000원(1.9%) 뛴 32만2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S-Oil(78,900 -1.00%)GS(38,900 -0.38%)는 1% 안팎으로 오르고 있다. 3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3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배럴당 1.7%(0.93달러) 오른 55.69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주요 산유국들의 감산 이행과 미국의 재고 감소가 유가에 호재로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코스닥지수도 떨어지고 있다. 코스닥은 전날보다 6.77포인트(0.7%) 내린 963.97에 거래되고 있다.

원·달러 환율은 하락(원화 가치 강세)하고 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0.9원 내린 1114.0원을 기록 중이다.

이송렬 한경닷컴 기자 yisr020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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