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의존도 높던 반도체 시험평가 기술 국산화
국내 관련 산업 발전 기대
에이치시티-한국원자력연구원, 초고집적 반도체 사업 업무협약

시험인증·교정산업 선도기업 에이치시티(14,500 +0.69%)는 한국원자력연구원(KAERI)과 초고집적 반도체 물성평가 및 시험평가 사업 진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에이치시티는 반도체 및 고기능성 소자 초미세 분석과 시험 평가 등 신규 사업 분야에 진출할 계획이다.

한국원자력연구소는 양성자·중성자 가속기 등 초미세 분석 및 시험에 관한 핵심설비를 보유하고 있다. 복합 양자빔 시설을 바탕으로 국내 유수의 기업과 연구기관, 대학 등이 신소재, 의료 및 초고집적 반도체 연구를 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인간의 뇌에 해당하는 초고집적 반도체와 센서류가 고도화, 다기능화되면서 방사능, 중성자, 양성자 등으로 인한 오류 발생 가능성과 심각성 역시 커지고 있다.

이에 따라 양성자 가속시험의 중요성도 커지고 있다. 에이치시티는 국내에서도 해당 시험을 진행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제공해 국내 기업들의 비용을 획기적으로 줄이는 데 기여하겠다는 방침이다.

이수찬 에이치시티 대표이사는 "한국원자력연구원과 양자빔 관련 공동연구를 통해 기존 5G(5세대 이동통신) 기반 통신시험 분야 리더십을 더욱 공고히 할 것"이라며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할 초고집적 반도체 및 기능소자의 안정성, 신뢰성 평가 사업을 육성해 국내 산업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송렬 한경닷컴 기자 yisr020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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