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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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가 하락하고 있다. 개인과 기관은 장초반 매수세를 올리고 있지만 외국인이 차익실현을 위한 물량을 쏟아내면서 지수는 하락 전환했다.

27일 오전 9시20분 현재 코스피는 전날보다 7.33포인트(0.23%) 내린 3132.98에 거래되고 있다. 지수는 이날 3143.46으로 상승 출발해 장중 3150선을 탈환했지만 15분 만에 하락 전환했다.

간밤 뉴욕증시는 미국 중앙은행(Fed)의 1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앞두고 소폭 하락했다. 26일(현지 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지수는 전 거래일보다22.96포인트(0.07%) 하락한 30,937.04에 거래를 끝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5.74포인트(0.15%) 떨어진 3849.62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도 9.93포인트(0.07%) 내린 13,626.06로 장을 마쳤다.

서상영 키움증권 투자전략팀장은 "간밤 유럽과 미국 증시가 경기 부양책 지연 가능성에도 코로나19 치료제 개발 기대로 견고한 모습을 보였다"며 "국내 증시는 종목과 업종 이슈에 따라 등락이 엇갈리는 종목 장세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외국인이 1664억원 매도 우위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1135억원, 628억원 순매수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혼조세다. 삼성전자 SK하이닉스 LG화학 현대차 기아차 등이 약세다. 네이버 삼성바이오로직스 등은 오르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대부분의 업종들이 오르고 있다. 의약품 증권 비광속광물 등이 1%대 상승세다. 운수창고는 나홀로 소폭 하락하고 있다.

코스닥지수도 하락하고 있다. 전날보다 6.71포인트(0.68%) 내린 987.29에 거래 중이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695억원, 382억원 매도 우위다. 개인이 1210억원 순매수다. 코스닥은 장중 1000선을 넘어섰기도 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 셀트리온제약 알테오젠 SK머티리얼즈 등이 약세다. 에코프로비엠 펄어비스 등이 오르고 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4.1원 내린 1102.4원에 거래되고 있다.

윤진우 한경닷컴 기자 jiinwo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