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더스AI가 관리종목 지정 사유가 발생했다. 올해는 영업손실을 흑자로 전환하는 데 노력하겠다는 입장이다.

2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마이더스AI는 지난해 별도 재무제표 기준 매출액 80억원, 영업손실 37억원을 기록했다. 최근 4사업연도 연속 영업손실이 발생한 것으로 재무제표 감사 결과 영업손실이 확인될 경우 관리종목으로 지정될 가능성이 있다.

마이더스AI 관계자는 "내부 재무제표는 외부감사인 감사 이전 정보로 감사결과에 따라 일부 수정될 수 있다"며 "관리종목 지정 사유 발생일 뿐 상장폐지 사유가 발생한 것은 아니다"고 했다.

마이더스AI는 올해 수익성을 개선하기 위해 기존사업을 강화하고 신규사업으로 의료기기 관련사업과 마리화나 사업 등을 추진 중이다. 또 지난해 유상증자와 전환사채 전환 등을 통해 자본을 확충, 부채비율도 14%로 대폭 낮췄다. 올 1분기에는 잔여 차입금을 상환해 무차입경영 체제를 갖출 계획이다.

이송렬 한경닷컴 기자 yisr020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