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 증가, 기업 실적에 영향…수출입 통계 주목"
네이버·카카오 등 美 대형 기술주 강세에 투심 개선
(사진=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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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가 상승 중이다.

21일 오전 9시2분 현재 코스피는 전날보다 29.89포인트(0.96%) 상승한 3144.44에 거래되고 있다.

간밤 뉴욕증시는 사상 최고치를 다시 썼다. 20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57.86포인트(0.83%) 상승한 31,188.38을 기록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같은 기간 52.94포인트(1.39%) 오른 3851.85에, 나스닥 지수는 260.07포인트(1.97%) 급등한 13,457.25에 거래를 마쳤다.

조 바이든 신임 미국 대통령 취임에 따른 정책 기대감이 주가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정오를 기점으로 임기를 시작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취임 연설에서 경제 정책과 관련해 특별히 새로운 언급을 내놓지는 않았다. 그는 미국의 통합과 국제사회에서 동맹의 복원 등을 새 정부의 기치로 내걸었다. 바이든 대통령이 이미 1조9000억달러 규모의 추가 재정 부양책 등 적극적인 경제 회복 지원을 약속한 만큼 새 정부의 부양책에 대한 기대는 이어졌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글로벌 주식시장이 기업들의 실적에 민감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며 "국내 증시에서도 실적 기대가 높은 종목을 중점적으로 살펴볼 필요가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수출 증가가 기업실적에 영향을 주는 만큼 이날 발표되는 20일까지의 수출입 통계에서 증가세가 뚜렷한 업종군을 눈여겨볼 필요가 있다"고 부연했다.

이날 관세청에 따르면 이달 1∼20일 수출액(통관기준 잠정치)은 282억달러로 지난해 동기 대비 10.6%(27.0억달러) 증가했다. 반도체(11.6%), 승용차(15.7%), 무선통신기기(60.5%) 등 수출이 두 자릿수 증가율을 보였다. 석유제품(-45.6%)과 컴퓨터 주변기기(-1.1%) 등은 감소했다.

개인들은 567억원 사들이고 있는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08억원 376억원 팔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거래가 209억원, 비차익거래가 285억원 순매도로 총 495억원 매도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네이버(362,000 +0.28%) 카카오(116,000 +1.31%) 등 기술주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네이버는 전날보다 1만1500원(3.73%) 오른 31만9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카카오도 같은 기간 1만2500원(2.82%0 뛴 45만6500원이다. 간밤 미국 증시에서 대형 기술주가 강세를 보이면서 투자심리가 개선된 것으로 풀이된다.

코스닥지수도 소폭 강세다. 코스닥은 전날보다 4.3포인트(0.44%) 오른 981.96에 거래되고 있다.

원·달러 환율은 하락(원화 가치 강세)하고 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1.6원 내린 1098.7원을 기록 중이다.

이송렬 한경닷컴 기자 yisr020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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