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치료제 임상 2상 끝나
지난해 8월 상장한 종업원 300명 규모의 제약사 한국파마(51,100 -9.24%)가 5거래일 연속 상한가를 기록했다. 비상장사 제넨셀과 함께 인도에서 진행 중인 코로나19 신약 후보물질(파이프라인) 임상시험이 2상을 마쳤다는 소식 덕분이다.

'제2의 신풍제약?' 한국파마 5일 연속 상한가

한국파마는 19일 가격제한폭(+30.00%)까지 오른 9만1000원에 장을 마쳤다. 지난 12일 2만4600원에 마감한 뒤 5거래일 연속으로 상한가를 쳐 이 기간 269.92% 뛰었다. 이 회사의 시가총액은 12일 2638억원에서 이날 9925억원으로 올라 1조원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한국파마 주가가 상승한 건 이 회사가 제넨셀과 진행 중인 코로나19 치료제의 임상 2상이 끝났다는 소식 때문이다. 이 회사는 이날 조회공시를 통해 임상 소식이 사실이라고 밝혔다. 다만 공동임상은 아니고, 한국파마는 임상 약 수탁생산만 담당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국파마 측은 “제넨셀이 지난달 29일 2상을 완료했다고 통보해 왔다”며 “(3상 등) 앞으로도 임상 약을 제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 회사는 “생산을 위한 기술이전 등 본계약이 체결되면 향후 공시하겠다”고 덧붙였다. 정윤택 제약산업전략연구원장은 “임상 약 생산 기업은 신약 개발을 완료하면 본계약을 맺고 양산까지 하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한국파마가 확실히 밝히지는 않았지만 두 회사도 같은 계약을 맺어놨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관측된다. 다만 확실하지 않은 신약 개발 전망만 믿고 투자하는 건 위험(리스크)이 크다는 게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양병훈 기자 h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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