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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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가 소폭 상승 마감했다.

14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37포인트(0.05%) 상승한 3149.80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지수는 상승 출발해 오전 내내 하락하다가 오후 들어 3159.03까지 반등하기도 했다. 하지만 상승 폭을 일부 반납했다.

매월 두 번째 목요일인 옵션만기일에는 옵션 연계 프로그램 매매가 대거 진행된다. 선물과 옵션의 만기일이 동시에 겹치는 날보다는 변동성이 적지만, 그래도 시장에 영향을 줄 가능성이 높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옵션만기일은 통상 선물옵션 만기일보다는 변동성이 적은 편"이라며 "또한 옵션만기일 이전 증시가 큰 변동성을 겪으면 옵션만기일 당일에는 변동성이 줄어드는 경향이 있다"고 설명했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7173억원, 6721억원 사들인 반면 기관은 1조4273억원 팔아치웠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거래가 221억원 순매수, 비차익거래가 3852억원 순매도로 총 3631억원 매도 우위를 나타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관련 기대감에 비대면(콘택트) 관련주가 랠리를 펼쳤다. 항공주인 제주항공(22,350 +2.76%)은 전날보다 2300원(11.98%) 상승한 2만1500원을 기록했다. 티웨이항공(2,685 +0.94%) 대한항공(26,450 -1.31%) 에어부산(3,610 -0.82%) 진에어(18,300 +1.95%) 등도 7~8%대로 급등했다.

여행주도 강세를 보였다. 참좋은여행(10,300 +0.98%)은 전날보다 850원(8.06%) 뛴 1만14000원에 장을 마쳤다. 하나투어(63,300 +1.93%) 인터파크(4,190 -2.10%) 모두투어(21,100 +0.96%) 레드캡투어(21,300 +0.71%) 세종 롯데관광개발(18,950 +0.26%) 등도 4~7%대로 동반 상승하는 모습을 보였다.

국제유가가 일주일 만에 하락하면서 정유주가 타격을 받았다. SK이노베이션(279,000 +4.69%)은 전날보다 1만9000원(6.76%) 내린 26만2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S-Oil(78,900 +0.90%)도 1% 미만으로 떨어졌다. 13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2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배럴당 0.6%(0.30달러) 떨어진 52.91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최근 6거래일 연속 오름세를 보이며 지난해 5월 이후 최장 상승기간을 기록했으나 상승세가 꺾였다.

코스닥지수도 소폭 상승했다. 코스닥은 전날보다 1.16포인트(0.12%) 오른 980.29에 장을 마쳤다.

원·달러 환율은 상승(원화 가치 약세)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2.9원 오른 1098.0원을 기록했다.

이송렬 한경닷컴 기자 yisr020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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