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REUTERS
미국 달러화 가치 하락도 귀금속 가격을 뒷받침하고 있다. 금의 경우 미국 통화 정책과 환율의 움직임에 강한 영향을 받는다. 이밖의 다른 귀금속들은 산업 수요가 가격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우리는 과도한 수익률에 대한 기대감을 누그러뜨리고, 투자자들이 귀금속 종류 별로 다른 접근을 하길 권고한다.
은과 백금, 팔라듐의 가격 상승세는 금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한다. 은 가격은 온스당 30달러, 백금과 팔라듐은 각각 온스당 1250달러, 2900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관측한다.

자료=U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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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충격이 조금씩 사라지면서 금 수요는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 하지만 작년보다 10% 많은 3350t의 금이 글로벌 시장에 공급되면서 올해 중반부 들어 금값은 하락 압력을 받을 것으로 보고 있다. 온스당 1900달러선을 위한 상장지수펀드(ETF) 자금을 유치하는 데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올해 연말 금값은 온스 당 1800달러 수준에서 형성될 가능성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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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올해 금보다 백금의 전망이 밝다고 생각한다. 올해 말까지 온스당 1250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한다. 은과 마찬가지로 산업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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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리=박상용 기자 yourpenci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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