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침없는' 코스피 3,080선 근접

3,000시대를 연 코스피가 8일 거침없는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날 오전 9시 8분 현재 코스피는 전장보다 46.16포인트(1.52%) 상승한 3,077.84를 나타냈다.

전날 종가 기준 사상 처음 3,000을 돌파한 코스피는 이날도 8.43포인트(0.28%) 오른 3,040.11에 출발해 상승 폭을 확대하고 있다.

개인이 하루 만에 '사자세'로 돌아서며 2천740억원을 순매수한 반면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2천170억원, 883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지난 7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시에서는 '바이든 시대'의 본격 개막을 알리며 3대 지수가 나란히 사상 최고치로 마감했다.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11.73포인트(0.69%) 오른 31,041.13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는 55.65포인트(1.48%) 오른 3,803.79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326.69포인트(2.56%) 오른 13,067.48에 각각 장을 마감했다.

종가 기준으로 다우 지수가 31,000선을, 나스닥 지수가 13,000선을, S&P500 지수가 3,800선을 각각 넘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예상을 상회한 경제지표와 의회가 조 바이든 대통령 당선 확정을 발표하자 상승했다"며 "특히 민주당이 백악관과 의회를 모두 장악하는 '블루웨이브'가 현실화함에 따라 친환경 관련 기업들이 급등하고, 추가적인 부양책에 대한 기대로 투자 심리가 개선된 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줬다"고 분석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선 현대차(11.89%)와 현대모비스(15.60%)가 10% 이상 급등했고, 삼성전자(1.45%)와 SK하이닉스(1.12%), LG화학(3.43%) 등 대부분의 종목이 상승 중이다.

업종별로는 운송장비(7.66%)가 급등하고 있고, 화학(2.20%)과 제조업(2.01%), 기계(1.45%), 전기·전자(1.44%) 등이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운수창고(-0.16%)와 통신업(-0.25%)은 약세다.

같은 시간 코스닥은 3.77포인트(0.38%) 오른 992.63을 보이며 1,000선에 근접하고 있다.

지수는 1.84포인트(0.19%) 오른 990.70에 시작해 강세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개인이 736억원을 순매수했고,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467억원과 228억원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 주 가운데에는 셀트리온헬스케어(0.78%)와 셀트리온제약(0.09%)이 강보합세를, 에이치엘비(-0.21%)와 씨젠(-0.05%) 등이 약보합세를 나타내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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