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프로비엠·LS일렉트릭 등
전기·수소車 관련주 관심
미국 민주당이 백악관과 상·하원을 모두 장악하는 ‘블루 웨이브’가 현실화하자 국내 친환경주도 일제히 상승했다.

한화솔루션·씨에스베어링…국내 친환경株도 '들썩'

태양광 관련주인 한화솔루션(33,550 -3.87%)은 7일 4.14% 오른 5만5400원에 마감했다. 풍력발전 관련주인 씨에스베어링(17,650 -4.08%)도 3.76% 올랐다. 수소 관련주인 LS일렉트릭(13.93%) 현대일렉트릭(23,750 -2.86%)(8.43%) 등도 강세를 보였다. 현대자동차(1.48%) 기아자동차(1.29%) 등 완성차 업체도 올랐다.

증권업계는 자동차 업체들이 직접적인 수혜를 볼 것으로 전망했다. 미국 민주당은 2030년까지 6300만 대의 내연기관차를 친환경차로 교체하겠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 중고차를 친환경차로 교체할 때 대당 3000~7000달러를 지원하는 프로그램이 핵심 정책이다. 수소차와 전기차 기술력을 갖춘 현대차(205,500 -2.14%)가 대표적 수혜주다.

전기차와 수소차에 부품을 공급하는 국내 중소형 업체에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 현대차 판매가 늘고, 세계 친환경차 시장이 커질 경우 수주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유진투자증권은 친환경차 관련주로 에코프로비엠(539,400 +0.63%), 일진머티리얼즈(137,000 +1.86%), 후성(25,100 -1.18%), 솔루스 첨단소재, 상아프론테크(59,700 -1.97%), 천보(345,200 -0.26%), DI동일(291,500 -2.18%) 등이 유망하다고 분석했다.

미국에 진출한 한화솔루션도 빠르게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화솔루션은 미국 주거·상업용 태양광 모듈 점유율이 1위다. 지난해 3분기 기준 주거용 태양광 모듈 점유율은 27.4%로 아홉 분기 연속 1위를 기록했다. 상업용 모듈도 22.2%로 네 분기 연속 1위다.

풍력발전, 수소에너지 관련주도 수혜가 예상된다. 풍력 관련주로는 씨에스윈드(58,500 -2.66%), 유니슨(2,880 -5.11%) 등이 유망하다는 분석이다. 수소연료 업체로는 두산퓨얼셀(48,750 -1.81%), 에스퓨얼셀(30,500 -1.45%), 진성티이씨(10,350 -4.17%)가 거론된다. 현대차와 수소연료전지를 공동으로 개발하는 LS일렉트릭, 자회사를 통해 해저케이블을 생산하는 LS도 주목받고 있다.

박의명 기자 uimyu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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