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베스트투자증권은 5일 루트로닉에 대해 올해 본격적으로 이익이 증가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7000원을 제시했다. 신제품 출시 및 고정비 감소 효과 때문이란 분석이다.

조은애 연구원은 "2019년부터 신제품 출시가 지속되고 있다"며 "2019년 1분기 설립 이해 처음으로 소모품 제품인 '지니어스'를 출시했고, 올 상반기에는 '하이저' 출시를 통해 하이푸 영역까지 사업을 확대한다"고 말했다.

루트로닉의 작년 3분기 영업이익은 4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흑자전환했다. 2020년 4분기 영업이익도 49억원을 기록해 흑자를 이어갈 것이란 추정이다. 올해 매출은 전년 대비 17% 증가한 1321억원, 영업이익은 461% 늘어난 216억원이 될 것으로 봤다.

조 연구원은 "소모품을 포함한 고마진의 신제품 출시 효과가 발현될 것"이라며 "동시에 비용관리 정책을 강화하고 있어 높은 수준의 이익 성장이 가능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루트로닉, 이익 증가 국면 진입"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