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 시점부터 원부자재 공급"
미코바이오메드(11,800 -4.45%)는 오는 28일에 알제리로 30억원 규모의 생화학 진단 장비를 선적한다고 23일 밝혔다. 혈당측정용 기기에 사용하는 혈당스트립 제조 장비 및 설비들이다.

내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미지수인 가운데, 회사는 사업 다각화의 일환으로 대사 질환 및 당뇨 진단 등의 기기와 스트립을 제조·판매하는 생화학 진단에도 기반을 두고 있다는 설명이다. 이번 수출 계약의 상대방은 'Sarl Biogalenic'으로 알제리 체외진단기기 업체다.

회사 관계자는 "생산을 개시하는 시점에는 혈당 스트립 제조를 위한 원부자재를 미코바이오메드로부터 전량 구매하기로 협의돼 있다"며 "향후 알제리 혈당 시장 규모와 코로나19 진정 여부에 따라 원부자재 매출이 발생할 것"이라고 말했다.

알제리는 아프리카 북서쪽과 지중해 연안과 근접해 있다. Sarl Biogalenic는 알제리 유통은 물론 아프리카 및 유럽 등으로 판매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회사 측은 전했다.

미코바이오메드는 코로나19 진단용 분자진단 장비 및 키트, 신속 항원 및 항체 진단키트 등의 판매로 주목받고 있다.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

ⓒ 한경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