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이후 2배 올라
페이팔 발표로 상승세에 불붙어
2017년 3월 2만달러를 기록했던 비트코인은 3년 만에 다시 2만달러 고지를 회복했다. 사진은 기사와 무관함. /사진=게티이미지뱅크

2017년 3월 2만달러를 기록했던 비트코인은 3년 만에 다시 2만달러 고지를 회복했다. 사진은 기사와 무관함. /사진=게티이미지뱅크

비트코인이 사상 처음으로 2만 달러(약 2182만원)를 돌파했다.

16일(현지시간) 마켓워치에 따르면 코인데스크 데이터 기준으로 비트코인은 5.4% 급등한 2만501달러에 거래됐다. 이날 고점을 2만789.58달러로 높이기도 했다.

비트코인은 3개월 만에 두 배가 뛰었다. 지난 9월 초만 하더라도 1만 달러대였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 이전보다 더 가파른 상승세를 보였다. 각국 중앙은행의 완화적인 통화정책이 비트코인의 강세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또 중앙은행들은 디지털 통화에 대한 사례를 검토하고, 결제 플랫폼에 이를 포함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10월엔 미국 온라인 결제업체 페이팔이 자사 플랫폼에 비트코인 등 가상화폐를 매매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발표하면서 상승세에 불을 댕겼다.

올해 들어 비트코인은 180% 이상 상승했다. 같은 기간 금은 22% 올랐다.

고은빛 한경닷컴 기자 silverligh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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