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 13개 복지단체에 후원금 6000만원 전달
한국거래소는 부산의 13개 복지단체에 후원금 6000만원을 전달했다고 16일 밝혔다.

지난 11월부터 취약계층을 지원하는 단체 대상으로 사업을 공모해 최종적으로 13개 단체를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거래소는 작년에 이어 두 번째로 이 같은 공모 사업을 진행했다. 지난달 24일에는 서울과 부산의 사회복지기관 6곳에서 독거노인을 위한 건강식품과 난방용품을 전달했다. 기존의 임직원 봉사활동을 비대면 후원으로 변경해 코로나19 감염 확산을 방지했다.

또 지난달 11일 부산시청, 어린이재단과 협력해 오래된 어린이 놀이터 2곳을 보수했다. 거래소는 2014년부터 부산의 17개 지역아동센터를 리모델링하는 등 아동·청소년 후원사업을 지속해왔다. 이밖에 지난 상반기에는 전국 취약계층 아동 1450명에게 코로나19 방역물품을, 전국 한부모가정 아동 100명에게 컴퓨터를 후원했다. 이밖에도 코로나19로 어려움을 호소하는 소외계층에 난방용품과 코로나19 예방물품을 후원하는 사회 공헌 사업을 이어가고 있다.

채남기 한국거래소 이사장 직무대행은 “코로나19로 우리 주변 이웃들에 대한 관심과 후원이 그 어느 때보다 필요한 상황”이라며 “거래소는 앞으로도 우리 사회 어려운 환경에 처한 분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후원활동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최예린 기자 rambut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