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기관 차익실현 순매도
개인 이달만 3조3191억원 사들여

코스닥 930선 회복
원·달러 환율 상승 마감
사진=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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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가 이틀 연속 하락 마감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차익실현을 위한 매물을 쏟아내면서다. 다만 개인이 매물을 적극적으로 받아내면서 2750선은 지켰다.

15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5.38포인트(0.19%) 하락한 2756.82에 장을 마쳤다. 이날 코스피는 2763.65에 상승 출발해 5분 만에 하락 전환했다. 장중 한때 2735.08까지 밀렸다.

외국인과 기관이 이틀째 팔자에 나서면서 지수를 끌어내렸다. 외국인은 개장 직후부터 꾸준히 팔기 시작해 이날만 3857억원을 순매도했다. 기관은 오후 들어 매도세를 키웠다가 장 마감을 앞두고 1000억원 넘게 사들였다. 기관은 이날 2485억원 매도 우위다.

개인은 나홀로 6048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를 방어했다. 개인이 코스피에서 이달에만 사들인 주식은 3조3191억원이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혼조세를 기록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894,000 +2.29%) 네이버 기아차(83,000 +1.72%) 포스코(385,500 +5.04%) 등이 약세다. 반면 LG화학(881,000 +2.44%)삼성SDI(631,000 +1.28%) 등 2차전지 관련 종목은 간밤 뉴욕증시에서 테슬라가 4%대 강세를 보이자 동반 상승했다.

대부분의 업종이 부진한 가운데 의료정밀 업종이 2%대 하락했다. 미국과 영국 캐나다 등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이 본격 시작되면서 주가를 밀어올렸던 기대감이 줄어들고 차익실현 매물이 쏟아진 영향을 받았다.

코스닥지수는 상승 마감해 930선을 회복했다. 코스닥은 전날보다 1.73포인트(0.19%) 오른 931.27에 거래를 마쳤다. 개인이 1983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를 끌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702억원, 734억원 매도 우위였다.

원·달러 환율은 상승(원화 가치 약세)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1.5원 상승한 1093.3원에 장을 마쳤다.

윤진우 한경닷컴 기자 jiinwo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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