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한국수목원관리원 국립세종수목원은 15일부터 오리엔티어링 스탬프 투어 프로그램을 운영한다.참가자는 방문자센터에서 스탬프 북을 받은 뒤 후계목정원, 민속식물원, 양서류관찰원, 치유정원 등 4곳의 주요 전시원 스탬프 함에서 퀴즈를 풀고, 스탬프를 찍으면 된다.세종수목원은 참가자가 4개 스탬프를 모두 찍은 후 방문자센터를 방문하면 선착순 500명에게 바질 시드볼을 증정한다.스탬프 투어는 사전예약 없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무료로 진행된다.수목원 관계자는 “수목원 내 20개 전시원 가운데 방문객들이 자칫 놓치고 지나치기 쉬운 4개의 주제 전시원에 대해 즐길 거리를 더 했다”며 “외출 및 모임 자제 등으로 몸과 마음이 지친 어린이와 청소년, 국민들이 힐링과 함께 좋은 추억을 담아갈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세종=임호범 기자 lhb@hankyung.com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인 양향자 의원은 13일 "정부 차원의 시니어-스타트업 매칭 프로그램으로 인력 유출을 막아내자"고 주장했다.양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얼마 전 우리 기업의 기술자들을 모셔간 중국 기업들이 실속만 챙기고 내쳤다는 보도가 있었다"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검증된 시니어 기술인들이 중국으로 향하는 이유는 높은 대우, 자녀 교육, 사내 정치 등 여러 가지"라며 "그러나 더 근본적인 문제는 우리 기업 생태계에서 이분들의 역할이 사라지고 있다는 점"이라고 지적했다.양 의원은 "수십 년간 쌓아온 기술자·기업인들을 활용할 방안을 못 찾고 있는 것이 가장 크다"며 "이분들의 지혜와 경험은 여전히 유효하고 필요하다. 벤처·스타트업 기업은 억만금을 주고도 살 수 없는 것들"이라고 강조했다.이어 "투자 유치를 하더라도 검증받은 시니어 기술·경영인들이 있는 곳이 더 공신력이 있을 것이고, 첨단 기술 하나를 개발하더라도 이들의 오랜 경험과 축적된 네트워크가 더 큰 도움을 줄 것"이라며 "검증된 인력을 해외에 빼앗길 일이 아니다"라고 했다.양 의원은 벤처·스타트업에 시니어 기술 경영인을 매칭하고 이들이 공동 창업에도 이를 수 있도록 하는 정부 차원의 매칭 프로그램의 필요성을 주장했다.김소현 기자 alph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