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시대, '땅 파는' ETF 주목
PAVE, 3개월 수익률 19%
PAVE는 93개 종목에 투자한다. 원자재 기업, 건설중장비 생산기업, 운송 기업, 복합재 생산기업 등이다. 산업재(68.30%)와 원자재(23.76%) 업종이 ETF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대신 유틸리티(1.21%)와 에너지(0.13%) 기업은 극히 일부만 담고 있다.
주요 보유 종목으로는 장비 대여 회사 유나이티드렌탈(3.82%), 장비유통 회사 패스널 컴퍼니(3.67%), 사업자동화 솔루션 제공업체 록웰오토메이션(3.38%), 철도 회사 노퍽서던(3.05%), 캔자스시티서던(2.99%), 유니온퍼시픽(2.92%) 등이 있다.
그 외 인프라 관련 ETF로는 아이셰어즈 미국 인프라 ETF(IFRA), 아이셰어즈 글로벌 인프라 ETF(IGF) 등이 있지만 PAVE와 구성 업종에 차이가 있다. IFRA는 유틸리티 비중이 43.36%로 가장 높다. IGF는 유틸리티(41.12%)와 에너지(18.64%)가 전체 자산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반면 원자재 기업에는 투자하지 않는다. 앤드루 리틀 글로벌X 연구원은 “청정에너지 인프라 투자와 사회간접자본(SOC) 확충에는 알루미늄, 구리, 시멘트, 리튬 등 다양한 원자재가 필수적”이라면서 “인프라 투자가 확대되면 PAVE가 담고 있는 원자재 기업과 건설 기업, 중장비 생산기업, 친환경 가치사슬 관련 기업들의 수혜가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PAVE의 최근 3개월 수익률은 18.87%로 IFRA(14.79%), IGF(8.20%)에 비해 높다.
한경제 기자 hankyu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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