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영증권이 자체 운용하는 인하우스 헤지펀드 ‘신영액티브씨매틱아시아 전문투자형 사모투자신탁 1호’에 고유재산 100억원을 투자했다고 2일 밝혔다.

2016년 12월 출시된 이 펀드는 여러 구체적인 테마(주제)를 정해 주제별로 최선호주만 선별해 담는 상품이다. 종목은 한국 중국 일본 등 동아시아 주식시장에서 발굴해 분산 투자한다.

신영증권은 기존 ‘가치주’라는 콘셉트에서 ‘시매틱(테마·주제)’이라는 새로운 투자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있다. ‘신영액티브씨매틱아시아’ 관련 상품으로는 랩어카운트, 헤지펀드 등이 있다. 신영액티브씨매틱아시아 전문사모펀드1호는 A클래스 기준으로 설정 이후 143.42%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김대일 신영증권 자산배분솔루션본부장은 “이번 고유재산 투자는 지난 4년간 인하우스 헤지펀드의 우수한 운용 성과가 밑바탕이 됐다”며 “투자자 신뢰 제고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설지연 기자 sj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