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그룹은 26일 이사회에서 (주)LG를 인적 분할하는 안을 결의했다. 사진은 LG그룹 본사인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  /한경DB
LG그룹은 26일 이사회에서 (주)LG를 인적 분할하는 안을 결의했다. 사진은 LG그룹 본사인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 /한경DB
LG그룹이 LG상사LG하우시스 실리콘웍스 등을 포함한 신규 지주사를 설립한다고 밝힌 가운데 관련주 주가가 엇갈리고 있다.

27일 오전 9시52분 현재 LG상사는 전날보다 800원(4.05%) 하락한 1만8950원에 거래 중이다. 전날에 이어 이틀째 약세다. 실리콘웍스는 0.1% 하락 중이고 LG하우시스는 장중 상승 전환해 0.53% 오르고 있다.

LG그룹은 전날 이사회를 열고 LG상사 LG하우시스 실리콘웍스 LG MMA 등 4개 자회사 출자 부문을 분할해 신규 지주사를 설립하는 분할 계획을 의결했다. LG상사 산하의 판토스 등은 손자회사로 편입한다.

내년 3월 정기 주주총회에서 승인 정차를 거치면 5월1일자로 2개 지주회사(존속회사 LG 및 신설지주사)로 재편해 출범할 예정이다.

채선희 한경닷컴 기자 csun0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