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기 3곳 위탁운용사 추가
대체투자 비중 15%로 확대
국민연금이 지난 3분기 세 곳의 해외 대체투자 운용사에 새로 돈을 맡긴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 부문 두 곳, 사모 기업투자 부문 한 곳을 위탁운용사에 추가 편입했다.

국민연금이 최근 공개한 올 3분기 기준 대체투자 위탁운용사 현황에 따르면 국민연금은 해외 부동산투자 위탁운용사로 콜버그크래비스로버츠(KKR)와 스케이프 오스트레일리아 매니지먼트를 신규 편입했다. 해외 사모 기업투자 위탁운용사로는 매디슨캐피털을 추가했다.

KKR은 블랙스톤, 칼라일과 함께 세계 3대 사모펀드(PEF) 운용사로 꼽히는 곳이다. KKR은 지난 7월 상업용 부동산 유동화증권(CMBS)에 투자하는 9억5000만달러 규모의 부동산 구조화 펀드를 결성한 바 있다. 아시아 주요 부동산 자산에 투자하는 15억달러 규모 아시아부동산펀드도 1차 결성을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스케이프 오스트레일리아 매니지먼트는 호주 내 기숙사 등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주택 투자에 전문성을 가진 운용사다. 국민연금은 9월 네덜란드 연기금(APG)과 호주 대학교 기숙사 시설에 공동 투자했다고 밝힌 바 있다. 외신에 따르면 국민연금은 이 회사가 운용하는 펀드에 3억달러가량 투자한 것으로 전해졌다.

사모 기업투자 부문에 이름을 올린 매디슨캐피털은 미국 뉴욕 기반의 부동산 전문 사모펀드 운용사다. 이번 신규 편입으로 국민연금의 해외 사모투자 위탁운용사는 62곳, 해외 헤지펀드 위탁운용사는 7곳이 됐다. 국민연금은 총 운용자산의 11% 수준인 대체투자 자산 비중을 2025년 말까지 15%로 확대할 계획이다.

황정환 기자 ju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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