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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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U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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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을 대비해 포트폴리오 자산배분을 검토한다면 달러화 약세를 반드시 고려해야 한다.

우선 신흥시장 주식의 매력이 커지고 있다는 점을 눈여겨봐야 한다. 달러화 가치가 떨어진 만큼 환율 변동에 따른 수익을 기대할 수 있기 때문이다. 지난 10여년 간 미국 주식이 상대적으로 높은 수익률을 보인 것은 달러화 강세 영향도 있다.

달러화 약세는 상품 투자 수익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준다. 금 투자는 향후 1년간 달러 가치 하락으로 가장 큰 이익을 기대할 수 있는 상품으로 보인다. 통상 상품 가격은 달러로 책정된다. 달러화 가치가 떨어지면 상품 가격은 오른다. 다른 통화로 환산된 상품 가격은 타격이 적다는 얘기다.
자료=U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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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흥국 시장과 석유 수요 회복, 조 바이든 차기 미국 행정부의 친환경(그린뉴딜) 정책도 염두에 둬야 한다.

우리는 신흥시장 가치주에 주목하고 있다. MSCI 신흥국 가치주 지수를 보면 MSCI 신흥국 지수에 비해 40% 낮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10년간 평균 20% 낮은 가격에 거래됐다는 점을 고려하면 할인폭이 크다. 경기 회복으로 이 격차는 더욱 줄어들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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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유 수요도 살아날 가능성이 있다고 믿는다. 유가가 상승하려면 하루 700만~1000만배럴 수준인 원유 재고가 하루 400만배럴 아래로 내려가야 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이 개발되면 국경 봉쇄가 풀리고 항공 여행도 촉진되면서 석유 수요가 살아날 것이다. 유통도 활발해져 화물용 기름에 대한 수요도 급증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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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차기 미 행정부는 그린뉴딜 정책을 공약으로 내걸었다. 청정 에너지, 에너지 효율, 스마트 모빌리티, 반도체 등 4대 핵심 분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는 이유다. 미국은 재생 에너지 사용 측면에서 세계 최하위권이다. 그만큼 그린테크 부문의 성장 가능성이 크다는 얘기다. 그린테크 가치사슬 전반에 걸쳐 노출이 돼 있는 다양한 종목에 투자할 것을 권고하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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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리=박상용 기자 yourpenci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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