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중공업이 2조8000억원 규모의 대형 수주계약을 따냈다는 소식에 주가가 급등 중이다.사진=연합뉴스
삼성중공업이 2조8000억원 규모의 대형 수주계약을 따냈다는 소식에 주가가 급등 중이다.사진=연합뉴스
삼성중공업이 약 3조원 규모에 이르는 대형 수주계약을 따냈다는 소식에 주가가 급등 중이다.

23일 오전 10시20분 현재 삼성중공업은 전 거래일보다670원(11.19%) 상승한 6660원에 거래되고 있다.

삼성중공업은 유럽 지역 선주와 총 25억달러(약 2조8000억원) 규모의 선박 블록(선체 일부) 및 기자재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이날 밝혔다. 이는 중형 자동차 10만대에 해당되는 규모다. 계약기간은 2025년 12월까지다.

삼성중공업은 이번 계약을 통해 올해 수주목표의 절반(45%)을 일거에 달성했다. 현재까지 누계 수주실적은 총 38억 달러를 기록 중이다. 이번 수주 직전까지 삼성중공업의 올해 수주목표 달성률은 15%에 머무른 바 있다.

채선희 한경닷컴 기자 csun0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