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개월만에 9천804명 가입…1만명 돌파 이벤트 예정

충북 옥천군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로 침체한 지역경기 활성화를 위해 카드형 지역화폐인 '향수OK카드' 인센티브를 확대한다.

옥천군 내달 7∼31일 '향수OK카드' 적립 10%→20%
21일 군에 따르면 지금까지는 이 카드를 쓰면 사용금액의 10%가 적립됐다.

다음 달 7일부터 31일까지는 지금의 두 배인 20%로 적립률이 늘어난다.

1인당 한 달 구매한도는 100만원이다.

기한 내 전액 사용하면 20만원이 적립된다.

이를 위해 옥천군은 4억원의 예산을 마련했다.

다만 이 예산이 소진되면 적립금은 10%로 되돌아간다.

향수OK카드 가입자는 지난 19일 기준 9천804명이다.

올해 6월 8일 이 카드가 출시된 후 하루 평균 59.4명꼴로 가입한 것이다.

군은 1만명 돌파 이벤트를 준비 중이다.

9천999번째와 1만1번째 가입자에게는 10만원어치, 1만번째 가입자에게는 30만원어치의 옥천사랑상품권이 지급된다.

군 관계자는 "향수OK카드를 쓰면 소비 촉진을 통해 지역경제가 활성화된다"며 군민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