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프 요한손 아스트라제네카 회장. /일러스트= 허라미 기자 ramy@hankyung.com
레이프 요한손 아스트라제네카 회장. /일러스트= 허라미 기자 ramy@hankyung.com
아스트라제네카 관련주가 급등하고 있다. 글로벌 제약사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및 치료제와 관련한 임상 결과를 속속 내놓는 가운데 영국 아스트라제네카도 곧 임상 결과를 공개할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져서다.

18일 오전 9시25분 현재 코스닥시장에서 진매트릭스는 전날보다 1600원(7.4%) 상승한 2만39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에는 2만5350원까지 오르면서 14%에 육박하는 상승률을 기록하기도 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SK케미칼도 강세다. SK케미칼은 전날보다 1만500원(2.48%) 오른 43만4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SK케미칼은 아스트라제네카와 코로나19 백신 위탁생산(CMO) 계약을 맺은 SK바이오사이언스의 모회사고, 진매트릭스는 SK케미칼 지분이 있는 SK디스커버리와 옥스퍼드대학교에서 분사한 백시텍의 지분을 가지고 있어 아스트라제네카 관련주로 분류된다.

17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아스트라제네카는 임상 3상 결과를 수일 내 공개할 것으로 전해졌다. 아스트라제네카는 전세계에서 3만 명을 대상으로 임상을 진행하고 있다.

마르크 도노여 아스트라제네카 최고재무책임자(CFO)는 "현재 임상 3상이 전세계에서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며 "결과를 기대해도 좋다"고 강조했다.

이송렬 한경닷컴 기자 yisr020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