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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펀더멘털이 주가를 밀어올리고 있다. 미국 S&P500 지수는 16일(현지시간) 사상 최고치인 3626.91에 거래를 마쳤다. 다우지수도 29950.44에 마감해 최고치를 기록했다.

그럼에도 우리는 여전히 주가 상승의 여지가 크다고 보고 있다. 그 이유는 다음과 같다.
자료=U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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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경제 펀더멘털이 긍정적이다. 지난달 집계된 중국의 소매판매는 3조8576억위안(약 650조원)으로 지난해 같은달보다 4.3% 증가했다. 산업생산도 동기간 6.9% 확대됐다. 경가 회복과 경제 활동의 지속적인 확대가 예상되는 이유다.

2. 미국과 유럽 기업들의 실적을 살펴보더라도 경기 회복의 조짐이 보인다. 기업들은 탄력적인 수익성을 보이고 있다. 기업과 소비자 모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인한 제한적인 상황에 잘 적응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S&P500 기업의 93%가 실적을 발표한 가운데 전체의 84%가 기존의 실적 전망을 뛰어넘은 것으로 나타났다. 유럽에서는 59%가량이 당초 전망보다 좋은 실적을 거뒀다.

3. 코로나19 백신 개발 소식도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 이날 미 제약회사 모더나는 개발중인 백신 후보 물질의 예방률이 94.5%라는 중간결과를 발표했다. 백신 예방률이 90% 이상이라는 미 제약회사 화이자와 독일 바이오엔테크의 지난 9일 발표로부터 일주일 만에 나온 것이어서 광범위한 백신 보급이 가능할 것이라는 기대가 커지고 있다.

경기 회복이 확대되는 상황에서 최선의 대응은 올해 코로나19에 발목이 잡혔던 경기순환주들을 더 많이 찾는 것이다. 특히 가치 하락이 심했던 중형주의 경우 큰 폭으로 주가가 상승할 수 있다.

정리=박상용 기자 yourpenci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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