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장중 2495.77까지 올라
삼성전자 6만3200원 '최고가'
7일째 '사자' 외국인, 5200억원 순매수
일본 증시가 버블 붕괴 이후 29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사진=게티이미지뱅크)

일본 증시가 버블 붕괴 이후 29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사진=게티이미지뱅크)

코스피지수가 삼성전자(81,000 0.00%)의 최고가 경신에 힘입어 2490선을 돌파, 장중 연고점을 다시 썼다.

13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8.25포인트(0.74%) 상승한 2493.87에 거래를 마쳤다. 지수가 2490선에서 마감한 건 2018년 3월22일(종가 2496.02) 이후 2년8개월여만이다.

이날 2470선으로 하락 출발한 코스피지수는 외국인과 기관 쌍끌이 매수세에 상승 전환했다. 오후 들어 코스피는 장중 2495.77까지 올랐다. 삼성전자가 신고가 행진에 나서면서 힘을 실어준 덕분이다.

이날 코스피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5274억원, 936억원 순매수했다. 개인은 5900억원 순매도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 순매도, 비차익 순매수로 전체 1876억원 매수 우위를 기록했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대부분 상승했다.
13일 삼성전자는 3.61% 뛰면서 6만3200원에 마감했다. 이는 역대 최고가(1월20일 장중 6만2800원)도 뛰어넘은 수준이다. 사진은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김범준기자 bjk07@hankyung.com

13일 삼성전자는 3.61% 뛰면서 6만3200원에 마감했다. 이는 역대 최고가(1월20일 장중 6만2800원)도 뛰어넘은 수준이다. 사진은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김범준기자 bjk07@hankyung.com

삼성전자는 3.61% 뛰면서 6만3200원에 마감했다. 이는 역대 최고가(1월20일 장중 6만2800원)도 뛰어넘은 수준이다. 지난 3분기 영업이익이 12조원을 돌파하면서 어닝서프라이즈(깜짝 실적)를 기록했고, 내년 실적도 호조를 보일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면서 매수세가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 외국인은 지난 5일부터 전날까지 6거래일 연속 삼성전자를 순매수했다. 이 기간 외국인이 사들인 삼성전자 주식은 1조4775억원 어치에 달한다.

현대차(238,500 +1.06%)카카오(135,500 +1.50%)도 2%대 강세를 보였으며, SK하이닉스(128,000 +4.07%)LG화학(850,000 +5.33%)도 1%대 상승했다. 반면 삼성SDI(638,000 +4.59%)LG생활건강(1,545,000 +0.85%)은 각각 2.72%, 1.93% 하락 마감했다. 한진칼(79,000 -1.13%)아시아나항공(17,200 0.00%)을 인수한다는 소식에 아시아나항공은 7.79% 급등했다. 아시아나IDT(24,350 0.00%)도 9.34% 뛰었으며, 금호산업우는 상한가를 기록했다.

코스닥지수는 하루 만에 하락 전환했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0.94포인트(0.11%) 내린 839.14에 장을 마쳤다. 이날 830선대로 하락 출발한 코스닥지수는 장중 개인의 매수세에 힘입어 하락 폭을 줄였다.

코스닥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93억원, 232억원 순매도했다. 개인은 나홀로 1465억원 순매수했다.

코스닥 시총 상위주는 알테오젠(75,200 +0.40%)제넥신(84,700 -0.94%)을 제외하고 모두 하락했다. 케이엠더블유(54,000 -0.18%)는 3.33%나 빠졌으며 셀트리온제약(138,800 +0.80%) 카카오게임즈(56,600 +0.35%) CJ ENM(168,000 +0.84%) 모두 1%대 하락했다. 반면 제넥신알테오젠은 각각 3.77%, 1.45% 상승 마감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0.80원 오른 1115.60원에 장을 마쳤다.

고은빛 한경닷컴 기자 silverligh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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