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아시아나항공은 오는 13일과 28일 일본 후쿠오카에서 인천으로 오는 임시편을 편성했다. 사진=연합뉴스
12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아시아나항공은 오는 13일과 28일 일본 후쿠오카에서 인천으로 오는 임시편을 편성했다. 사진=연합뉴스
아시아나항공이 급등하고 있다. 한진그룹이 아시아나항공 인수를 검토하고 있다는 소식에 시장 내 기대감이 확산된 영향이다.

13일 오전 9시25분 현재 아시아나항공은 전날보다 690원(17.34%) 오른 467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간 아시아나IDT는 18.68% 뛰고 있으며 에어부산도 13.75% 급등하고 있다. 금호산업우는 상한가를 기록하면서 4만850원까지 올랐다.

이는 매각 기대감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전날 한진그룹 지주사인 한진칼이 제3자 배정방식의 유상증자를 통해 금호산업이 보유한 아시아나항공 지분을 사들이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는 소식이 전해졌다.

구체적으로 한진그룹이 아시아나항공의 채권은행인 산업은행의 자금 지원을 통해 아시아나항공 지분(30.77%)을 인수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고은빛 한경닷컴 기자 silverligh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