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매수세는 반등 제한 요인
사진=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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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이 상승(원화 가치 약세)하고 있다. 미국 제약사 화이자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기대로 달러가 강세를 보이면서 속도 조절에 나선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10일 오전 9시27분 현재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5.9원 오른 1118.8원에 거래되고 있다. 원·달러 환율은 이날 4.6원 오른 1118.5원에 개장해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미국 대선을 둘러싼 불확실성이 해소된 상황에서 백신 개발 기대가 고조되면서 투자심리가 강화됐다. 여기에 미 국채금리가 상승하고 금 값은 하락하면서 달러 가치가 반등했다.

전승지 삼성선물 연구원은 "미국 달러는 백신 조기 보급이 미 경기 개선 속도를 가속화시킬 수 있다는 기대에 강세를 보였다"며 "다만 외국인의 국내 주식 매수세가 강화되는 점은 반등을 제한하는 요인"이라고 했다.

중국 위안화와 증시 흐름에 따라 이날 원·달러 환율 1110원대 후반을 중심으로 등락이 예상된다는 게 전 연구원의 판단이다.

윤진우 한경닷컴 기자 jiinwo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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