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증시가 버블 붕괴 이후 29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사진=게티이미지뱅크)
일본 증시가 버블 붕괴 이후 29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사진=게티이미지뱅크)
코스피지수 시가총액이 역대 3위를 기록했다. 이달 들어 코스피지수가 랠리를 이어간 덕분이다.

1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날 코스피 지수는 2447.20을 기록하며 연고점(9월15일, 2,443.58)을 돌파했다.

현재 코스피 시가총액은 1676조9000억원으로, 지난 9월15일의 시총(1662조6000억원)을 넘었다.

이는 역대 1위 1689조1000억원(2018년 1월29일)과 2위 1680조8000억원(2018년 4월30일)에 이은 3위다. 역대 최대치와는 불과 12조원 차이다.

코스피와 코스닥을 합친 국내 주식시장 시총은 2010조원으로, 역대 2위(2020년 9월15일, 2009조9000억원)를 넘어섰다.

전날 코스닥지수는 851.21으로 마감, 시가총액은 333조1000억원이다. 코스닥지수도 최근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만큼, 국내 증시의 최대 시가총액을 넘어설 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코스피와 코스닥을 합친 국내 증시의 역대 최대 시가총액은 2019조2000억원(2018년 1월 29일)이다. 국내 주식시장 시총이 2000조를 넘은 것은 단 3번에 불과하다.

고은빛 한경닷컴 기자 silverligh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