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가 미국과 유럽의 교체용 타이어 시장이 살아나면서 3분기에 깜짝 실적을 기록했다.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는 연결 기준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2247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24.6% 증가했다고 2일 발표했다. 회사 측은 유럽과 미국 시장에서 교체용 타이어 판매가 증가하며 실적 개선을 이끌었다고 설명했다. 특히 신차용 타이어와 교체용 타이어 판매가 모두 증가한 중국 시장에서 18인치 이상 고인치 승용차용 타이어 판매 비중이 작년보다 8.9%포인트 늘었다고 덧붙였다. 매출은 1조8866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2.8% 증가했고, 순이익(1422억원)은 21.4% 줄었다.

전자결제업체 KG이니시스는 연결기준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26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6.4% 증가했다. 3분기 매출도 전년 동기보다 4.6% 늘어난 1979억원을 기록해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박재원 기자 wonderfu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