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중 갈등 심화할 것"
구리는 4년 전처럼 랠리 없을 전망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사진=게티이미지뱅크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다음주 선거에서 4년 전처럼 깜짝 승리할 경우, 금융시장도 당시의 흐름을 보일 수 있다고 JP모건체이스가 전망했다. 미 주식과 달러는 오르고 아시아 자산 전반은 내릴 수 있다는 관측이다.

28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JP모건체이스 전략가들은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전망했다. 트럼프가 이길 경우, 4년 전 금융상황이 전반적으로 재현될 것이라는 예상이 합리적이라고 평가했다.

JP모건체이스 전략가들은 "아시아 자산은 트럼프의 재당선에 민감하게 움직일 것 같다"며 "무역, 기술, 투자 모든 측면에서 미국과 중국 사이 갈등이 심화할 수 있다"고 밝혔다.

최근 여론조사에서 조 바이든 민주당 대선후보가 트럼프 대통령을 앞서고 있다. 하지만 JP모건체이스는 4년 전에도 트럼프는 깜짝 당선됐던 것을 기억할 필요가 있다고 경고했다.

일부 투자자들은 이른바 '민주당 압승'(블루웨이브)을 염두하고 포지션을 잡고 있다. 4년 전에도 많은 여론조사 전문가들은 힐러리 클린턴 민주당 대선후보의 당선을 예상했지만, 트럼프 당선이라는 정반대의 결과를 받았다.

JP모건체이스는 미국 주식과 달러 이외의 다른 자산들의 경우, 2016년 패턴을 똑같이 따르지는 않을 수 있다고 예상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인프라 확충에 큰 중점을 두고 있지 않다는 점에서 구리는 4년 전과 같은 랠리를 연출하지는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 한경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