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수요 회복에 철광석값 하락
현대제철·포스코 실적개선 기대
국내 철강주 주가가 이달 들어 가파른 회복세를 보이면서 철강 펀드도 최근 한 달간 국내 주식형 펀드 가운데 최상위권 수익률을 나타내고 있다.

20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최근 한 달간 수익률이 높은 국내 주식형 펀드(액티브·인덱스) 2~4위는 모두 철강주 관련 상장지수펀드(ETF)였다. ‘TIGER200철강소재’ ‘KBSTAR200철강소재’ ‘KODEX철강’ 등 ETF가 모두 1개월 동안 3%대 수익률을 기록했다. 1위는 최근 현대글로비스(184,500 +0.27%)와 항공주 등의 급등에 힘입어 ‘KODEX운송’(6.18%) ETF가 차지했다.

철강 ETF 3종은 코스피200 철강소재 지수, KRX 철강 지수 등을 벤치마크로 삼고 있다. 현대제철(49,000 -1.01%)을 20% 이상 보유하고 있고 이어 포스코(343,500 -0.72%), 고려아연(421,500 +0.84%), 풍산(35,150 +0.43%), 동국제강(19,550 -1.51%), 영풍(615,000 +0.49%), KG동부제철(14,900 +2.41%) 등을 공통적으로 담고 있다.

주요 철강주는 이달 주가가 오름세를 보였다. 현대제철이 10월 들어 20일까지 26.8% 뛰었고, 포스코는 5.4% 상승했다. 중국 등에서 철강 수요가 증가세를 유지하는 반면 원자재인 철광석 가격이 하락해 철강업체들은 4분기부터 실적 회복세에 접어들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세계철강협회는 10월 전망에서 올해와 내년 글로벌 철강 수요를 각각 전년 동기 대비 -2.4%, 4.1%로 상향 조정했다.

현대제철은 중장기적으로 수소 관련 사업에도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설지연 기자 sj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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