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후 3년간 주당 1만원 이상 배당금 지급"
개미들 지난 12일부터 3거래일 연소 '순매수'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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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639,000 +3.57%)이 1%대 상승하고 있다. 전날 주당 1만원 이상의 배당금을 지급하겠다고 밝히면서 배터리사업 물적분할 발표 후 뿔난 주주들 달래기에 성공한 것으로 풀이된다.

15일 오전 9시37분 현재 LG화학은 전날보다 8000원(1.27%) 오른 63만6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3거래일 연속 하락한 뒤 상승 전환했다.

이는 향후 3년간 배당금을 늘리겠다고 밝히면서 투자심리가 개선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LG화학은 전날 공시를 통해 2022년까지 매년 주당 1만원 이상 배당금을 지급하는 주주 환원 정책을 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개인투자자인 개미들도 화답하고 있다. 개미들은 지난 12일 LG화학 주식 287억8000만원(4만2805주)어치를 사들인데 이어 3거래일 연속 순매수하고 있다.

앞서 개미들은 지난달 17일 LG화학의 전지사업부를 물적 분할을 발표에 12거래일 순매도했다. 이 기간 팔아치운 주식만 총 8950억원(136만7348주)에 달한다.

지난달 중순 배터리사업 부문의 물적분할을 발표하면서 투자자들이 거세게 반발하자, 이들을 달래기 위한 유화책으로 보인다. LG화학은 배터리 부문을 분사해 LG에너지솔루션(가칭)을 설립해 LG화학 자회사로 두기로 결정했다. 오는 30일 임시주주총회를 열어 안건을 통과시킬 계획이다.

고은빛 한경닷컴 기자 silverligh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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