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 '삼성 아시아퍼시픽 리츠 펀드', 호주·홍콩 등 亞太지역 5개국 상장리츠 투자
세계적으로 초저금리 기조가 이어지면서 안정적인 배당 수익을 얻을 수 있는 인컴형 상품에 관심이 커지고 있다. 이 가운데 부동산 가격 상승에 따른 수익을 노리면서 임대료를 꾸준히 받을 수 있는 아시아 지역 리츠(REITs)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는 조언이 나온다.

삼성증권은 ‘삼성 아시아퍼시픽 리츠 펀드’를 추천했다. 이 펀드는 일본, 호주, 싱가포르, 홍콩, 한국 등 아시아태평양 지역 5개국의 상장 리츠에 투자하는 펀드다. 이들 5개국은 코로나19가 빠르게 진정돼 부동산 시장이 성장세를 이어가는 곳이다. 이 펀드는 부동산 가격 상승에 따른 수익과 안정적으로 유입되는 임대료를 수익의 원천으로 한다. 그러면서 일반 주식 대비 상대적으로 낮은 변동성을 추구한다.

아시아태평양 리츠 대표지수인 ‘S&P Asia Pacific REIT’지수는 꾸준히 우상향했다. 배당 수익률은 4% 이상을 기록하고 있다. 상장리츠의 주가가 상승하는 만큼 기초자산인 부동산 가격과 임대료가 상승하면서 배당금이 꾸준히 증가했기 때문이다. 실제로 2020년 7월 말 기준 예상 배당 수익률은 호주·싱가포르 4.9%, 홍콩 4.3%, 일본 3.9%다. 이는 선진국 대비 상대적으로 높은 배당수익률로, 같은 시기 미국과 영국의 예상 배당수익률은 각각 3.5%, 2.9% 수준이다.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리츠가 아직 성장 초입 단계라는 점이 기회 요인이다. 리츠 시장 개발에 따른 이익 확대가 예상되기 때문이다. 주택, 상업시설, 오피스 빌딩 등 상업 부동산뿐 아니라 최근 수요가 급증하는 물류 시설까지 포트폴리오에 편입돼 있다.

‘삼성 아시아퍼시픽리츠 펀드’는 삼성증권 모바일 앱 ‘엠팝(mPOP)’ 또는 홈페이지(www.samsungpop.com), HTS인 ‘POP HTS’에서 온라인전용 클래스로 낮은 수수료 및 보수로 간편하게 가입할 수 있다. 전국 지점에서도 가입 가능하다.

박의명 기자 uimy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