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신부품 제조사 머큐리(10,000 -0.50%)가 디지털 뉴딜 정책 수혜주로 부상했다. 지난 11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전국 16개 시·도 관계자와 함께 공공 와이파이 확대 사업 본격화를 위한 착수보고회를 열었다. 이 자리에서 과기정통부는 2022년까지 4만1000개소의 와이파이를 추가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증권가에서는 이번 와이파이 사업의 최대 수혜 기업으로 머큐리를 지목했다. 송유종 한양증권 연구원은 “머큐리는 통신 3사 모두에 제품을 공급하는 유일한 AP 업체이자 시장 점유율 1위 업체”라며 “2분기 기준 AP의 매출 비중이 70%에 달해 실적 개선 효과가 클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양증권은 머큐리의 내년 영업이익이 올해 대비 587% 증가한 141억원일 것으로 전망했다.

증권가의 기대감이 수급으로 이어지기에는 아직 시간이 필요하다는 평가다. 21일 머큐리는 2.71% 하락한 1만7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전범진 기자 forward@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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