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기관 매수에도 지수 하락
코스닥, 870선 아래로
원·달러 환율 8개월 만에 1150원대
외국인 팔자에 코스피 '2400선' 붕괴…코스닥 2%대 하락

코스피지수가 하락 마감했다. 개인과 기관의 매수세에도 외국인이 팔자에 나서면서다.

21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23.01포인트(0.95%) 내린 2389.39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코스피는 0.04포인트(0.00%) 상승한 2412.44에 출발해 등락을 거듭했다.

외국인과 기관의 순매수에 장중 상승세로 전환하면서 2427.17까지 올랐다. 그러나 오후 들어 외국인이 매도세로 돌아서면서 장중 한때 2379.38까지 밀렸다.

코스피에서 외국인은 724억원 순매도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462억원, 331억원 순매수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대부분이 하락했다. 삼성전자 네이버 셀트리온 카카오 등이 약세를 보였다. 배터리사업 물적분할로 관심이 높은 LG화학은 전날보다 5.86% 급락했다. SK하이닉스 현대차 현대모비스 기아차 등 자동차 관련주가 올랐다.

코스닥지수는 2%대 하락했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21.89포인트(2.46%) 하락한 866.99에 장을 끝냈다.

코스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566억원, 2551억원 매도 우위다. 개인은 4450억원 순매수했지만 지수 하락을 막지 못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 알테오젠 카카오게임즈 케이엠더블유 등의 하락 폭이 컸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2.3원 내린 1158원에 거래를 마쳤다. 종가 기준으로 지난 1월20일(1158.1원) 이후 8개월 만에 1150원대에 들어섰다. 중국 위안화가 떨어진 영향으로 전문가들은 위안화 추가 하락에 따른 원·달러 환율 내림세가 더 이어질 수 있다고 전망하고 있다.

윤진우 한경닷컴 기자 jiinwo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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