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게임즈가 상장 첫날 따상을 기록했다. 시초가는 공모가(2만4000원) 대비 2배로 결정됐고, 이후 상한가를 기록하면서 주가는 6만2400원까지 올랐다. (사진 = 카카오게임즈 홈페이지)
카카오게임즈가 상장 첫날 따상을 기록했다. 시초가는 공모가(2만4000원) 대비 2배로 결정됐고, 이후 상한가를 기록하면서 주가는 6만2400원까지 올랐다. (사진 = 카카오게임즈 홈페이지)
카카오게임즈가 장중 6만원이 붕괴되면서 상장 후 가장 낮은 주가를 나타내고 있다.

21일 오후 2시10분 현재 카카오게임즈는 전날보다 3500원(5.52%) 내린 5만9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카카오게임즈는 상장 첫날과 둘째날 연속 상한가를 기록한 뒤 6거래일 연속 내리막길을 걷고 있다. 셋째날부터 차익 실현 매물이 시장에 쏟아졌고, 기관과 외국인도 카카오게임즈를 팔아치우고 있는 탓이다.

특히, 기관은 지난 10일 상장 첫날부터 지난 18일까지 7거래일 연속 순매도를 이어왔다. 총 팔아치운 주식 수만 157만6391주에 달한다. 외국인도 기관처럼 상장 첫날부터 순매도를 이어오다 지난 17일 1만3844주를 반짝 순매수했다. 그 뒤 순매도를 이어가고 있다.

그간 카카오게임즈가 단기에 급등했던 만큼, 기업가치가 제자리를 찾아가는 과정인 거으로 풀이된다. 증권 업계는 카카오게임즈의 목표주가를 2만8000원~4만2000원으로 제시했다.

고은빛 한경닷컴 기자 silverligh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