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 의료 급성장 전망…비트컴퓨터·유비케어 등 유망
최근 하이투자증권은 비트컴퓨터, 유비케어, 레이 등 디지털 의료서비스 업체를 ‘포스트 코로나 시대 유망주’로 선정해 발표했다. 모두 스마트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으로, 코로나19를 계기로 사업 가치가 더욱 주목받고 있다. 비트컴퓨터는 올해만 주가(17일 종가 기준)가 181% 올랐다. 같은 기간 유비케어도 104% 상승했다. 이들 기업은 하반기에도 성장을 예고하고 있어 투자자들의 관심이 크다.
비트컴퓨터는 전자의무기록(EMR) 공급 업체다. 30년 이상 EMR을 개발하고 병원에 공급해왔다. 작년 국내 대형 의료기관 두 곳에 클라우드 기반 EMR 서비스 ‘클레머’를 공급하면서 디지털 의료서비스 유망주로 떠올랐다.
유비케어도 EMR이 주요 사업인 디지털 헬스케어 플랫폼 업체다. EMR 시장 1위 기업으로 전국 병·의원 시장의 45%를 점유하고 있다. 최근에는 유비케어가 자회사 비브로스를 통해 운영하는 헬스케어 온·오프라인 연계(O2O) 앱 ‘똑닥’이 주목받고 있다.
박의명 기자 uimyu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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