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젠, 7%대 급등…코로나19 포함 5종 바이러스 동시 진단
분자진단 전문기업 씨젠의 주가가 급등하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을 포함한 5종의 바이러스를 한 번에 검사할 수 있는 제품을 출시한다는 소식이 전해져서다.

8일 오후 1시43분 코스닥시장에서 씨젠은 전날보다 1만9400원(7.87%) 상승한 26만3200원에 거래되고 잇다. 장 중에는 20% 넘게 상승하기도 했다.

씨젠은 이날 코로나19 바이러스와 함께 다양한 호흡기 바이러스를 한 번에 검사할 수 있는 제품을 이달 전세계 시장에 출시한다고 밝혔다.

해당 제품은 △코로나19 바이러스 (N, RdRP, S 3종 유전자) △인플루엔자 A, B형 독감 △영유아에서부터 전 연령층에 걸쳐 감기와 중증 모세기관지폐렴을 유발할 수 있는 호흡기세포융합 바이러스(RSV) A, B형 등 5종 바이러스를 한꺼번에 검사할 수 있는 진단제품이다.

임상증상이 유사한 5종 바이러스를 정확하게 구분해 진단함으로써 원인에 따른 신속하고 정확한 치료가 가능해질 것이라는 게 씨젠 측 설명이다.

이송렬 한경닷컴 기자 yisr020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