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 두 달 만에 70% 급등
시가총액 격차 4兆까지 좁혀져
게임 시가총액 2위 종목인 넷마블(134,500 0.00%)이 대장주 엔씨소프트(818,000 -0.73%)를 무서운 속도로 추격하고 있다. 지난 두 달간 엔씨소프트는 7% 넘게 떨어진 데 비해 넷마블은 70% 가까이 급등했다. 넷마블은 지난해 엔씨소프트에 게임 대장주 자리를 내줬는데 다시 추월할 수 있을지 투자자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넷마블, '게임 대장주' 엔씨 맹추격

넷마블은 31일 9.18% 오른 16만6500원에 장을 마쳤다. 넷마블 주가는 최근 파죽지세로 오르고 있다. 지난 7월 초 이후 주가 상승률은 65.67%에 달한다. 넷마블 주가 상승은 최근 엔씨소프트 주가가 부진한 것과 대조적이다. 엔씨소프트는 이날 82만5000원에 마감했다. 지난 두 달간 주가는 7.41% 하락했다.

넷마블의 시가총액은 이날 기준으로 14조2868억원까지 불어났다. 엔씨소프트(18조1121억원)와의 격차는 약 4조원까지 좁혀졌다. 당초 넷마블은 게임 대장주였지만 지난해 7월 엔씨소프트에 자리를 내줬다.

하반기 IPO(기업공개) 시장 대어로 꼽히는 카카오게임즈 상장도 호재로 작용했다. 넷마블은 2018년 2월 카카오게임즈 유상증자에 참여하면서 500억원을 투자해 321만8320주(5.64%)의 지분을 확보했다.

증권사들은 최근 넷마블의 목표주가를 잇따라 높이고 있다. KTB투자증권은 최근 20만원을 제시했다.

이 밖에 현대차증권, 흥국증권, 한화투자증권, SK증권, 신영증권, 삼성증권 등 지난달 넷마블의 목표주가를 높인 증권사만 10곳이 넘는다.

양병훈 기자 h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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